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VER 스타리그 2008 (문단 편집) == 토스, 3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다. == 프로토스는 [[송병구]]와 [[도재욱]]이 올라왔음에도 3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는 굴욕을 당했다. 참고로 프로토스는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을 포함해서 스타리그 결승전 9연패를 기록한 건 덤이다.[* EVER 2007에서는 프로토스가 1승 따내고 내리 3연패 그 이후 박카스 2008과 EVER 2008은 [[셧아웃]] 패를 당했다.] ~~콩로토스~~ 가히 '도재욱이 박성준을 상대로 무엇 하나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당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https://www.youtube.com/watch?v=umjqyIMpJRI|1경기]]에 도재욱이 박성준의 [[5드론]]을 완벽하게 막으며 출발 했으나 괜히 전진게이트를 가다가 실패하며 0:1으로 뒤지며 시작했다. 보통 5드론이라고 하면 저글링만 계속 찍어서 초반 승부를 보는 것이었고 박성준이 자신있어하는 컨트롤이었기 때문에, 도재욱은 2게이트를 짓고 질럿을 모아 여차하면 본진을 털러 들어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박성준은 딱 6기의 저글링만 생산한 후 상대방이 움츠러드는 타이밍에 오히려 드론을 쭉쭉 뽑으면서 테크를 빠르게 올리는 발상 전환으로, 드라군도 한 마리 나오지 않은 프로토스의 본진을 6기의 뮤탈리스크가 급습하게 되었다. 엄재경에 의하면 "5드론도 할 수 있는데, 5드론 이후에 운영이야. 이것이 프로토스에게 주는 부담이란 정말 말도 못하는 거예요"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YgPE91prbM|2경기]]에서는 5~9드론을 의식해 [[원게이트]]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드론 밀치기에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박성준의 센스가 빛나는데 본진 정찰로 들어간 오버로드가 드라군에게 죽게되자 즉흥적으로 미네랄 쪽으로 보내서 드론이 상대방 본진에 미네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었고 드론 밀치기로 입구를 뚫었다. 입구를 뚫은 이후에도 프로브를 잡겠다고 우르르 달려들어서 질럿과 프로브의 합동 공격에 털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 주요 건물을 때려부숴서 질럿도 캐논도 제대로 생산되지 못하게 하였다. 마지막에 캐논 하나를 지으면서 프로브가 둘러싸서 결사 항전 의지를 보이자, 바로 목표를 변경하여 넥서스를 부수고 GG를 받아내었다. '''당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같은 팀 동료인 [[김택용]][* 알다시피 김택용은 지금이야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여론이 싸늘하지만]] 총전적 50전 이상으로는 유일한 저그전 승률 7할이 넘는 프로토스다. 김택용 아래로는 저그전 승률은 6할도 존재하지 않고 2위인 [[송병구]]가 6할에 아슬아슬하게 못미친다.]이 입을 떡 벌리고 경악하는 모습과 막판에 넥서스가 공격받자 코치 [[박용욱]]이 얼굴을 찡그리며 멘붕한 표정이 마치 모든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심정을 나타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박용욱이 더 윗세대로 먼저 활동하기는 했지만 박성준도 어린 나이에 뛰어들어서 활동기가 많이 겹쳤고, 개인리그에서도 만난 전적이 있다. 그런데 자신이 코치가 되어서 육성한 게이머가 동시기에 활약했던 게이머에게 결승전에서 떡실신을 당하니 박용욱의 표정이 저렇게 일그러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당사자인 도재욱은 손까지 떠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승 당일 뒷풀이에서 박성준이 밝히기로는 원래 2질럿 1드라군이 길을 막고 있어야 되는데, 프로토스가 코어를 먼저 올려서 1질럿 1드라군인 상태인 것을 보고 공격을 결심했고, 미네랄을 찍기 전에 이미 드론은 출발했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_Zo-Wm_7T8|3경기]]에서도 [[커세어 리버]] 전략을 꺼냈으나 도재욱의 고질병이었던 도세어가 작렬하면서 커세어가 줄어들면서 견제를 가지 못하고 계속 방어만 하다가 상황이 점점 꼬였고, 저그는 그 사이에 멀티를 충분히 늘려놓으면서 질 수 없는 판을 만들어놨다.왜 당시 커세어 리버전략이 사장된 전략, 한물간 전략[* 이름 그대로 커세어와 리버의 컨트롤 두 가지 모두 최정상 급이어야 운용이라도 가능한 빌드인데다가 이걸 만들어낸 당시 저그전 최강이었던 프로토스인 [[강민]]에게 [[땡히드라]]+도망자 저그로 완벽한 대처법을 들이밀어 스스로 버리게 만든 당사자가 바로 그 박성준이다. 강민 뿐 아니라 다시 발굴해서 수명을 연장시킨 송병구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내친 빌드인데, 이 두 명이 공통적으로 커세어와 리버 모두 역대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컨트롤을 잘 하는 편인데도 결국 커세어 리버 자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손을 뗀 것이다. 도재욱의 경우 [[안드로메다(스타크래프트)]]가 커세어 리버에 유리한 맵이라 선택한 것으로 보이나, 리버는 그럭저럭 다루긴 했어도 다른 육룡 중 송병구나 김구현처럼 대단한 수준은 아니었고 커세어는 본인의 물량 위주 스타일이 겹쳐서 그 악명높은 '도세어'인 본인의 손이 문제였다. 거기다 하필 커세어 리버 대처법을 가장 잘 아는 박성준 상대론 안통했다.]인지 여실히 보여준 판이었다. 도재욱도 저그의 공격을 어떻게든 막아내고 멀티를 하면서 4다크를 본진으로 보내 효과를 보긴 했지만 이미 울트라를 한 부대 넘게 생산한 이후였고, 모든 생산기반을 닦아둔 저그본진을 4다크로 견제해봤자 되돌아오는건 물량이었다. 결국 전 멀티에서 쏟아지는 후반 저그의 압도적인 [[목동저그|목동]]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오죽하면 gg선언 직전에 옵저버가 보여준 도재욱의 본진쪽 병력 상황을 본 전용준이 '''"아, 이게 뭡니까! 초라합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괴수라 불렸던 그 물량이 그야말로 휑할 정도로 털려있는걸 볼 수 있었다.] [[셧아웃]]당하며 우승을 내주게 되었다. 앞서 1경기와 2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저그의 원초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차 행성 관광' 이라 말했다. 모든 저그유저의 로망을 보여주는 히드라 웨이브와 후속타인 순수 울트라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병력을 싸먹는 모습[* 심지어 이 경기에서 디파일러는 '''마지막 클러치 순간에나 나왔다.''']은 정말 박성준이 왜 프로토스의 재앙이었는지 제대로 보여준 다전제라고 할 수 있다.[* 경기를 다시 보면서 '''저그가 불리한 적이 없었는데 도재욱 쪽으로 편파해설을 했다'''고 김캐리와 엄재경을 까는 사람도 많았다. 압권은 도재욱의 질럿이 한부대도 안나오는데 '''폭발적인 생산력'''이라고 포장을 하는 엄재경과 그 말과 동시에 울트라 6기 이상이 뛰어와서 가뿐히 질럿을 막는 모습.][* 사실 이 때 도재욱이 5시를 무리하게 먹지 말고, 한방 병력을 제대로 갖춰놓은 상태에서 5시를 먹고 반반싸움을 했다면 울트라를 너무 많이 뽑은 저그가 역으로 말라죽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코너까지 몰린 상태에서 그런 운영을 보이기란 불가능했다.] 한편으로는 [[Daum 스타리그 2007]]과 마찬가지로 리그 흥행에 걱정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1차 본선부터 [[이제동]], [[한동욱]], --[[마재윤]]--, [[오영종]], [[서지훈]], --[[신희승]]-- 등의 흥행카드들이 줄줄이 광탈하고, 16강에서도 [[염보성]], [[김준영]], [[이윤열]], [[송병구]], [[김택용]], [[박성균]] 등의 흥행카드들이 줄줄이 광탈해버렸다. 또한 8강에서도 [[이영호]]와 [[허영무]]가 탈락해버리면서 4강 멤버 구성부터 [[저저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었을 뿐더러 [[박성준]]을 제외하면 인기 선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옆동네인 [[아레나 MSL]]이 이원생중계를 시도했는데 날씨도 안 좋았던데다 팀킬 결승전이라 관중동원이 안되는 바람에 흥행에 실패해서 거의 [[흑역사]]로 남았다. 그래도 스타리그는 박성준의 이름값이 있어서 결승 흥행은 성공한 편이다. 반대편에서도 [[도재욱]]이 ~~[[박찬수]]~~를 꺾고 올라오는 덕분에 [[저저전]]결승을 피하기도 했으니. 도재욱은 4강전에서 ~~박찬수~~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다가 3:2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화려하게 결승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다음 시즌이었던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송병구가 우승함으로서 정말 오랫만에 프로토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스빠에겐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과 함께 흑역사에 가까운 결승전.[* 김태형은 4강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박찬수~~를 꺾은 도재욱에게 '''완성형 프로토스'''라는 거한 포장을 해주었는데, 도재욱이 결승에서 박성준에게 셧아웃을 당하기 직전인 마지막 3세트에서 김태형은 구슬프게 말하면서 '''"프로토스의 마지막 희망들이 산화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완성형 프로토스를 볼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규를 내뿜는다.][* 프로토스 종족인 선수의 우승을 대부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똑같다. 실제로 EVER 스타리그 2007의 송병구와 EVER 스타리그의 도재욱도 결승전에서 저그한테 패한 이후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EVER 스타리그 2008은 토스전 다전제 본좌인 박성준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EVER 스타리그 2007은 우승확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박성준이나 본좌 마씨 같은 프로토스전 재앙급 선수도 아니고 당시 토막 저그라 평가를 받았던 이제동한테 패했기에 이마저도 안 된다. 물론 이제동이 연습에서 토스전을 피나게 연습을 하긴 했고 결승전 이후를 기점으로 토스전을 극복하고 박성준이 도재욱의 소속팀인 T1에서 슬럼프를 겪어서 STX로 이적했는데 한물갔다고 평가를 받던 와중에 골든마우스를 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